앵커 충격의 2연패를 당했던 WBC 야구대표팀이 체코를 상대로 첫 승리를 거뒀는데요. 아쉬운 실점 탓에 8강행은 더 힘겨워졌습니다. 도쿄 현지에서 이명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전 마지막 투수로 나서 콜드게임패를 막아내며 그나마 위안을 줬던 박세웅. 하루만 쉬고 선발로 나섰지만 구위는 여전했습니다. 5회 투아웃까지 안타 한 개만 허용했고,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체코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타순 변화도 들어 맞았습니다. 1회 1번 타자 박건우의 2루타를 시작으로 연속 안타를 터뜨린 대표팀은 에드먼의 2타점 적시타까지 보태 먼저 다섯 점을 냈습니다. 그리고 이번 대회 침묵하던 김하성이 2회 솔로포에 이어 7회 또 한번 담장을 넘기며 완전히 살아났습니다. 하지만 실점이 아쉬웠습니다. 7회 김현수의 어설픈 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