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 명 빠져나간 공업도시 울산‥속사정은? 앵커 울산은 현대 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두 대기업이 위치한 대표적인 공업 도시죠? 하지만 지난 6년 동안 7만 명의 시민들이 도시를 떠났습니다. 일자리가 없다는 이유 때문인데, 무슨 사정인지, 정인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대자동차는 올해 생산직 정규직원을 700명 뽑기로 했습니다. 10년만의 대규모 채용 소식에, 회사가 위치한 울산은 술렁이고 있습니다. [권대현/취업 준비생] "일단 꿈의 직장이라고 생각하고 저희 울산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 있는 사람들도 거기 지원에 관심이 쏠려서…" 하지만 이번 공채가 마무리되면, 다음 채용은 언제가 될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자동차 산업은 점점 전기차 쪽으로 옮겨가는데, 전기차 공장은 필요 인력도 적고, 그나마 내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