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도 심각한 인구 절벽에 직면했지만, 일본 역시 인구 감소에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일본 중앙 정부와 지방 자치 단체가 서로 인구를 유치하기 위해서 갈등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현영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열 달 전 홋카이도의 소도시 '난포로초'시로 이주한 히로유키 씨. 280제곱미터 기준으로 땅값 5천만 원을 지원받았습니다. 넉넉한 땅에 2층 주택을 짓는데 자기 비용은 2천만 원 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소우만 히로유키/지방도시 이주자] "아이가 있거나 40세 이하인 사람은 토지를 반액으로 살 수 있고 집을 지으면 2천만 원의 지원금이 나옵니다." 여기에 아이 한 명당 매년 쌀 10킬로그램을 지원합니다. [소우만 히로유키/지방도시 이주자] "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