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이렇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2023년 4월 16일 방송된 MBC TV 'MBC 뉴스데스크'에서 세월호 참사 9주기 추모행사 소식을 전하면서, 당시 현장에서 "욕설을 퍼부으며 소동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라고 언급한 주체가 명확하지 않음에도 이에 대해 특정 단체로 지칭해 방송한 것에 대해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습니다. 방심위는 해당 방송이 명확하지 않은 사실을 단정적으로 언급하여 시청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방송이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고, 보도 내용이 공익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권고'를 결정했습니다. '권고'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방송사에게 내리는 행정지도 중 하나로, 법적인 제재는 아니지만 방송사에게 해당 내용의 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