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씨가 대변인이었던 2009년 이명박 대통령에게 'MBC 경영진을 교체하고 개혁하겠다'고 보고한 서면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이명박씨가 퇴임하면서 갖고 나와 영포빌딩에 보관하던 문서 중에서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이동관이 보고자라고 분명히 적시돼 있는데도, 그는 "표지에 적힌 보고자는 부속실이 편의상 적은 것"이라며 "실제 대통령에게 보고됐는지도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이동관의 답변은 '어떤 증거가 나와도 부인하면 그 뿐이다'는 뻔뻔함의 극치를 보여주네요. 과거 MB가 'BBK를 설립했다'고 말하는 동영상이 나왔을 때 나경원 대변인이 ''주어가 없다"고 했던 일이 생각납니다.
출처: 최승호 전 MBC 사장 폐이스북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pfbid032co3MTirkXkVtXAZv2hGTLepgJg4jg3Xs7R3qsWWsnwYTWfkfZUCtmNUZAwKiK7Sl&id=100005450804371&mibextid=Nif5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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