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2023년 2월 2일 오후 시청에서 약 50분 간 공개 단독 면담을 가졌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인사말에서 "더는 지하철을 세우거나 지연하는 시위는 자제해달라고 부탁하고자 만나자고 했다"며 "여러 차례 시위를 통해 정부에 무엇을 요구하는지 잘 알려졌으니, 극단적 형태의 시위를 자제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오 시장 요구에 즉답을 하지 않은 채, 지하철 탑승 시위의 배경이 된 장애인 탈시설화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박 대표는 "2001년 장애인이 오이도역에서 리프트를 이용하다 추락해 사망한 이후 탈시설 논쟁이 있었다"며 "우리가 섭섭한 것은 서울시가 한 번도 책임 있게 사과한 적이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어제 장애인 복지시설을 ..